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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위기설, 제2의 IMF 전조일까? 재무상태 팩트체크와 현명한 투자 전략

지혜로운 연구원 2025. 11.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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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주식시장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가 꽤나 들썩이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단톡방이나 텔레그램을 통해 떠돌아다니는 이른바 '롯데그룹 위기설' 때문인데요.


    내용을 들여다보면, "제2의 IMF가 오는 것 아니냐", "12월에 롯데가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거란다" 등 불안감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죠.

     

    저 역시 처음 이 소문을 들었을 때 '설마, 대기업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리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했는데요.


    하지만 투자자라면 무작정 두려움을 느껴 주식을 던지기 전에, 시간 들여 숫자부터 확인하는 냉정함이 필요합니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롯데 위기설과 금융 불안을 상징하는 경고형 일러스트

    '12월 위기설'의 배경은 뭘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라는 말처럼, 이런 소문이 도는 데엔 분명한 계기가 있습니다.


    이번 위기설의 중심에는 롯데케미칼의 부진과 롯데건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이 두 가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 석유화학 업종이 중국의 공급 과잉 여파로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롯데케미칼이 적자를 지속해 왔고,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자 롯데건설 역시 자금 운용이 빠듯해진 게 현실입니다.


    시장에서는 이 두 가지 이슈가 겹치면서 롯데 전체의 현금 흐름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졌고, 그 불안이 '찌라시'를 타고 눈덩이처럼 번진 셈입니다.

    롯데, 정말 위험한 건가? 팩트체크

     

    그렇다면 소문처럼 롯데가 정말 부도 직전인 걸까요? 실제 재무제표와 전문가들의 분석을 살펴보면, 위기감은 있으나 부도설은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롯데가 위기를 버틸 만한 힘을 가진 가장 큰 이유는 자산입니다.


    당장 손에 쥘 수 있는 현금(유동성)이 부족한 상황과 아예 빚을 갚을 능력조차 없는 지급불능 상태는 분명히 다릅니다.


    롯데는 서울 강남, 잠실 등 알짜 부동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죠. 정말 급하면 이런 자산을 담보로 내놓거나 매각해서 얼마든지 자금을 마련할 여지가 있습니다.

     

    실제로 롯데 측은 바로 해명 공시를 냈고, 금융권과 협력해 1조 5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재계 5위, 이른바 재계의 공룡이 근거 없는 소문만으로 쓰러지기엔 기초 체력이 상당히 단단하다는 얘기죠.

     

    롯데 재무위기설을 팩트체크하는 금융 일러스트

    공포의 시장, 투자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주식시장에서 가장 무서운 건 오히려 '악재 그 자체'보다 불확실성입니다.


    악재가 모두 드러나고 회사가 명확한 자금 조달책을 내놓기 시작하면 오히려 불확실성은 사라집니다.

     

    이럴 때일수록 투자자는 '부화뇌동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남들이 두려움에 휩싸여 주식을 던지는 바닥에서 따라가는 건 가장 피해야 할 행동이죠.

     

    오히려 너무 비관적으로 쏠릴 때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비관론이 극에 달했을 때가 오히려 매수 시점"이라는 유명한 투자자의 말처럼, 기업 가치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진 상황은 위기 속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그래서 당장 무턱대고 매수하라는 건 아닙니다. 롯데가 건설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고, 화학 부문의 적자를 얼마나 잘 메우는지 확인해 보고 움직여도 늦지 않습니다.

    이번 이슈를 바라보며

     

    이번 롯데 위기설, 여러분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여전히 불안해서 현금화를 고민 중이신가요, 아니면 "공포에 사라"는 말처럼 기회라고 보고 계신가요?

     

    정답은 없겠지만, 적어도 누군가가 퍼나른 카톡 메시지 하나에 내 소중한 자산을 던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찌라시보다 기업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을 믿는 것, 그게 우리가 이 험한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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