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불면 배당주를 사야 한다."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격언일 겁니다. 그래서 지금(12월) 부랴부랴 은행주나 통신주, 자동차주 담으려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잠깐만요. 지금 아무거나 샀다가는 배당금은 10원 한 푼 못 받고, 주가 하락(배당락)만 두들겨 맞을 수 있습니다. 제가 겁주는 게 아닙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주식시장의 룰이 완전히 바뀌었거든요. 오늘은 12월에 무턱대고 매수 버튼 누르면 왜 '호구' 잡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확인해야 내 배당금을 지킬 수 있는지 딱 정리해 드립니다. "12월 말일이 기준일 아니었어?" (응, 아니야) 원래 우리는 12월 31일(실제로는 폐장일 2일 전)까지만 주식을 들고 있으면 내년 봄에 배당을 받았습니다.하지만 이게 '..
최근 제 블로그에서 '선물옵션 만기일과 거래 시간'을 정리한 글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만큼 파생상품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려는 초보 투자자분들이 많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기초를 익히고 나면 뉴스에서 꼭 이런 무시무시한 단어가 들려옵니다. 앵커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오늘은 네 마녀의 날입니다"라고 말하죠. 이름부터 으스스한 '네 마녀의 날'. 도대체 마녀가 몇 명이길래 주식시장이 공포에 떠는 걸까요? 오늘은 선물옵션 심화 과정입니다. 초보 투자자가 3, 6, 9, 12월마다 반드시 체크해야 할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의 정체를 아주 쉽게 풀어드립니다. 왜 하필 '네 마녀'인가요? 이름이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날을 뜻합니다. 평소에는 만기일이 따로..
요즘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며 미국 주식으로 떠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밤마다 프리장, 본장 지켜보며 엔비디아나 테슬라, 아니면 SPY 같은 ETF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거든요. 수익률 계좌가 빨갛게 물들 때까지만 해도 저는 제가 투자를 꽤 잘한다고 착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연말 정산을 준비하며 '세금 계산기'를 한번 두드려보고는 정말 뒤통수를 세게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내가 그동안 낸 세금이면, 맥북을 하나 샀겠는데?"혹시 아직도 '해외 직투(직접 투자)'만 고집하고 계신다면, 오늘 제 이야기를 꼭 끝까지 들어보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수익을 지키는 방법이 여기 있습니다. "22% 세금,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증권사 어플로 미국 주식을 사고팔면 양..
오늘 점심 먹고 습관처럼 주식 창을 켰다가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아무리 급등주가 판치는 세상이라지만, 불과 며칠 만에 10배라니요. 저도 주식 투자를 꽤 오래 했지만 이런 차트를 볼 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바로 '천일고속' 이야기입니다. 주변 지인 중에서도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냐"며 흥분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제가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은 심정이라, 급하게 포스팅을 씁니다. 이건 전형적인 '폭탄 돌리기' 게임이거든요. 도대체 왜 이런 미친 상승이 나왔고, 그 뒤엔 어떤 함정이 숨어있는지 팩트만 딱 정리해 드릴게요. 표면적인 이유: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주가가 오르려면 명분이 필요하죠. 천일고속의 급등 재료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재개발' 이슈였습니다. 천일고속은 우리가 ..
어제저녁, 다음 달 미국 여행을 앞둔 친구에게 다급한 전화가 왔습니다."야, 환율 1,470원 찍었던데 지금이라도 환전해야 하냐? 1,500원 넘어가면 어떡해?" 아마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이나 달러 예금 고민하시는 분들도 마음이 비슷하실 겁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환율 차트를 보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지금이라도 달러를 사야 마음이 편할 것 같은 공포감이 들죠.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시장의 소음이 아닌, '큰 손'들의 뷰(View)를 봐야 합니다. 월가는 지금의 이 고환율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들은 지금을 '마지막 불꽃(Peak)'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율 1,500원 간다?" 공포에 베팅하지 마라 뉴스를 보면 당장이라도 원달러 환율이 1,500원, 1,600원을 뚫..
요즘 삼성전자 주주님들, 아침마다 계좌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하시죠?한때 '5만 전자'니 뭐니 하며 마음고생 시키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0만 전자를 훌쩍 넘기며 "역시 국장은 삼성전자"라는 말을 증명하고 있으니까요. HBM 초반 경쟁에서 밀릴 때만 해도 걱정이 많았지만, 결국 기술력으로 보란 듯이 이겨내는 걸 보니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의 상승세에 기름을 들이붓는 초대형 호재가 또 터졌습니다. 삼성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비밀 병기인 '소캠2(SOCAMM2)' 물량의 절반을 싹쓸이했다는 소식입니다. 마이크론 제쳤다! 엔비디아가 삼성을 선택한 이유 이번 뉴스가 특히 짜릿한 건, 경쟁사 마이크론을 확실하게 따돌렸다는 점입니다.사실 소캠 초기 시장은 마이크론이 꽉 잡고 있었습니다. 하..